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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용인 갈만한곳- 은이성지 : 김대건 신부 기념관

by 우주유니버스 2023. 1. 5.

용인 리조트 베잔송에 1박을 한뒤 근처 가볼만한곳을 검색해 보았다.

3살 어린아이들과 이 강추위에 갈만한 선택지가 많지 않지만 춥더라도 최근 개봉한 김대건 신부의 영화 탄생이 생각나

이왕 이곳까지 온김에 가보기로 했다.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영화 홍보로 내 기억에 남았던 터라 김대선 신부님의 기념관을 먼저 방문하고 차차 영화를 보기로 한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

 

눈이 내린 강추위라 관광객은 우리뿐이다~ 아이들이 눈밭을 뛰어다녔다.

은이성지 김가항 성당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 8월 사제 서품을 받은 상해의 성당을 복원한 건축물이다.

김대건은 선교를 위해 조선에 입국한 모방 신부에게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카오로 떠났고, 신학 과정을 마친 후 부제품(副祭品: 신품 성사의 첫째 단계 품으로 주교와 사제를 도와 말씀과 제단, 자선 사업 따위에 봉사하는 직품.)을 받았다.

 

이후 1845년 8월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았다. 조선인 최초의 사제로서 이곳 은이공소에 도착한 1845년 11월부터 선교사 입국로 개척을 위해 다시 떠난 1846년 5월까지 은이를 중심으로 서울과 용인 일대에서 사목 활동을 하였다.

 

김가항 성당은 17세기 중반 중국 상해의 김가항에 민가 건축을 개조해 만든 성당이다. 1841년에는 남경교구의 중심이었으나 2001년 상해 정부의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되었다. 수원교구는 철거 직전, 성당에 대한 실측을 실시하고 기둥과 대들보 등 일부 부재를 가져와 2016년 이곳에 복원하였다. (출처:  HeritageWiki )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된 김대건신부님의 일대기를 짧게나마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최초의 길을 연다는것은 쉬운 세계가 아닌데 ....신앙의 길을 가는것도 쉽지 않은 시대에 사제의 길을 가고자 그 길을 갔던 그분의 삶의 자취가 숭고하며 거룩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였다. 아무 관광객이 없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은이성지 근처 맛집~~

흥부네 들밥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32 흥부네 가마솥들밥

청국장에 직접 재배한 채소 나물 반찬이 나오는 곳이다.

나물들 맛이 괜찮다~ 계란 후라이까지 청국장에 쓱쓱 비벼 먹는다.

1인당 9000원~

 

화려한 여행은 아니지만 소소히 힐링 받는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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